주영이가 많이 나설 것 같다 휴식이 길었습니다.
그게 걱정이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5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부산 KCC와 만난다. 한국가스공사는 2022~2023시즌 우승 후보로 꼽혔던 팀입니다. 이대성 과 SJ 벨란겔 차바위 와 이대헌 정효근 등 좋은 선수들이 많이 포진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9위 로 2022~2023시즌을 마쳤습니다. 플레이오프조차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유도훈 감독과 김승환 수석코치 등 주요 코칭스태프가 2022~2023시즌 종료 후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성적 부진에 책임을 졌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세컨드 코치였던 강혁에게 감독대행을 맡겼습니다. 강혁 감독대행에게 분위기 쇄신을 원했습니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근본적인 전력 열세를 갖고 있습니다. 이대성과 정효근 등 주축 자원이 빠져나갔기 때문입니다. 여러 이유로 한국가스공사는 개막 13경기에서 1승 밖에 거두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상승세를 조금씩 만들었습니다.
상승세를 탄 한국가스공사는 4라운드에서 7승 3패를 기록했습니다. 선수단 분위기를 바꾼 강혁 감독대행에게 정식 사령탑이라는 선물을 안겼습니다. 그리고 한국가스공사는 강혁 감독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른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벨란겔이 부상 후 많이 놀랐습니다. 그렇지만 벨란겔의 부상 정도가 생각보다 심하지 않았습니다. 통증도 크지 않았습니다.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헌이가 시즌 아웃됐습니다. 주영이가 많이 나설 거다. 원래 4라운드부터 경험을 더 쌓으려고 했는데 손가락을 또 다쳤습니다. 남은 경기에 많이 투입될 것 같습니다. 승민이도 경험치를 더 쌓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KCC는 2022~2023시즌 종료 후 전력을 보강했습니다.
최준용 입니다. 최준용은 큰 키와 운동 능력 볼 핸들링과 패스 센스를 겸비한 자원. 알리제 존슨 과 컵대회에서 상대 진영을 깨부쉈다. 그러나 최준용은 컵대회 결승전에서 내전근을 다쳤습니다. 개막전을 포함해 4주 가까이 코트에 나설 수 없었습니다. 존슨과 라건아 이승현 등 장신 자원들은 물론 이호현 과 정창영 등 볼 핸들러의 부담도 커졌습니다. 그리고 KCC는 또 하나의 변화를 겪었습니다. 20년 가까이 홈 코트로 사용했던 전주 대신 부산에서 구단의 역사를 시작합니다. 사직실내체육관을 새로운 홈 코트로 선택했고 부산 BNK와 남매 구단이 됐습니다. KCC는 분명 기대를 모았습니다. 2023년 12월부터 상승세를 탔습니다. 특히 3라운드 첫 7경기 전승. 하위권에서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왔습니다.
송교창과 최준용이 교대로 부상 이탈했음에도 KCC는 최근 3경기에서 2승을 챙겼습니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전 우리가 풀 전력을 갖춰도 한국가스공사는 어려운 팀입니다. 그래도 준용이와 교창이가 빠졌음에도 우리 선수들이 잘 풀어줬습니다. 다만 휴식기가 길었을 때 우리 경기력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게 걱정입니다. 제일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그 후 승현이가 2경기 연속 40분을 뛰었습니다. 공격 밸런스 역시 맞아들어가고 있습니다. 책임감도 높아졌습니다. 승현이가 활약해주면서 우리 경기력이 올라온 것 같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사진 제공 = KBL사진 설명 = 위부터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전창진 KCC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이 최근 유니폼 색깔 변경 등으로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의혹이 불거진 K리그2 충남아산에 경고 조처를 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했습니다. 프로연맹은 15일 충남아산 구단에 공문을 보내 지난 9일 홈 경기에서 발생한 경기장 인근 선거 유세 활동과 관련해 경기 당일 입장 게이트 인근에서 유세가 있었던 사실은 연맹 지침 위반으로 판단된다라며 다만 구단에서 이를 막기 위한 노력이 있었던 점을 고려해 재발 시 상벌위원회 회부 등 조치가 있음을 경고한다고 전달했습니다. 지난 9일 충남아산과 부천FC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라운드가 치러진 충남 아산의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는 4월 총선을 앞두고 4개 정당의 선거 운동원들이 나와 유세 활동을 벌였습니다.
충남아산이 제출한 경위서에 따르면 4개 정당 선거 운동원들은 경기장 입구 앞에서 관중에게 유세 활동을 했고 구단은 경호 인력을 동원해 선거 운동원들을 경기장 밖으로 이동시켰지만 이에 불응한 1개 정당만 입장 게이트에 남아있었습니다. 이에 프로연맹은 정치적 중립을 명문화한 국제축구연맹 윤리강령과 K리그 대회 요강에 따라 충남아산 구단에 경고하고 재발 방지를 주문했습니다. 프로연맹은 충남아산 구단이 사전에 각 정당에 프로연맹의 지침 내용을 전달하며 선거운동 금지 사항을 안내했고 선거 운동 예방을 위해 경호 인력을 증원하고 교육한 점 등을 고려해 상벌위원회에 사안을 넘기지 않고 경고만 했습니다. 다만 충남아산이 이날 홈 유니폼으로 기존의 파란색 대신 빨간색을 입고 뛴 것에 대해서는 징계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 연맹 관계자는 유니폼 등록은 절차에 따라 했다면서 변경 과정에서 정치적 외압이 있었다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지만 자체적으로 조사했을 때는 그 정도까지는 아닌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충남아산의 첫 번째 상징색은 파랑입니다. 이번에 선보인 빨강 유니폼은 두 번째도 아닌 세 번째 유니폼입니다. 보통 구단들은 홈 첫 경기에서 첫 번째 상징색 유니폼을 입고 뛴다. 충남아산은 지난 시즌 첫 홈 경기에서는 파랑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구단 서포터와 일부 팬들은 당시 경기장을 찾은 김태흠 충남 도지사와 박경귀 아산 시장의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 상징색 빨강에 유니폼 색깔을 맞춘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다음 달 총선을 앞두고 구단이 지역 정치인들의 입김에 휘둘린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앞서 구단은 아산은 이순신 장군이 영면한 곳이라면서 이 장군 옷의 상징색인 빨강 유니폼을 입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새우 효능과 음식 그리고 주의할점 까지! 하지만 충남아산 팬들은 구단 지원과 운영에 전권을 쥔 지자체장 눈치를 볼 수 없는 상황에서 벌어진 일로 구차한 해명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박효재 기자 mann616 kyunghyang.